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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질병 쿠싱증후군은 부신피질 기능항진증으로 호르몬성 질병입니다. 불행히도 이 병은 완치가 되지 않는 질병으로 평생 약물 치료가 불가피 합니다. 오늘은 이 쿠싱증후군의 증상이나 치료 예방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 개요
- 반려견 쿠싱증후군 증상
- 원인
- 치료와 예방
개요
노견에게 발병가능성이 높은 쿠싱증후군은 부신피질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중 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이 정상으로 많이 분비되면 발병하는 질환입니다. 가장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다음, 다뇨, 다식, 탈모 등입니다.
주로 7세 이상의 노련에게 많이 발생하며 포메라니안, 닥스훈트, 푸들, 보스턴 테리어 복서 등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지금 데리고 있는 저의 반려견도 8세 때 쿠싱증후군 판정을 받고 올해로 16세가 되었는데 계속 약을 먹고 지내고 있습니다. 관리만 해준다면 별로 염려하지 않아도 되는 질병이지만 정기적으로 검사를 하고 합병증이 오지 않게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반려견 쿠싱증후군 증상
갑자기 물을 많이 마시고 그로 인해 소변의 횟수와 양이 증가합니다.
평소에 비해 식욕이 왕성해져 많이 먹습니다.
털의 윤기를 잃고 버석거리며 양쪽 좌우 대칭으로 탈모가 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복부가 늘어지고 다리 힘이 약해집니다. 당뇨병을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쿠싱증후군 증상 중 하나는 가쁜 호흡입니다.
산책후나 날씨때문에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헐떡이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러나 체온조절을 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나 흥분하거나 산책도 아닌 조용한 밤에도 숨을 가쁘게 쉬면 쿠싱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병원을 찾아 조기에 원인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원인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것과 알레르기나 종양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제를 오래 투여받을 경우, 종양이 부신에 발생하는 경우 부작용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원인이 세 가지인 만큼 쿠싱 증후군의 원인을 찾기 위한 검사도 실시해야 합니다.
뇌하수체 호르몬 자극을 통한 분비량 검사, 부신 초음파 검사 등이 있습니다.
만일 뇌하수체 호르몬이 원인이라면 호르몬을 줄여주는 약을 먹으며 부신 종양이 원인이면 부신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합니다.
의료적 치료 이외에도 제한 급식 등 식습관의 변화도 필요합니다.
치료와 예방
쿠싱 증후군은 호르몬성 질환의 특성상 언제 어디서 발병할지 예측하기 힘든 질병입니다.
그러므로 확실한 예방 방법도 없는 게 현실입니다.
스테로이드제가 원인이라면 스테로이드 투약을 중단하거나 서서치 약을 줄여야 합니다.
따라서 쿠싱 증후군이 잘 발병할 수 있는 7세 이후 부터는 반려견의 행동 변화를 잘 관찰하고 정기적인 검진으로 반려견의 상태를 확인해 줘야 합니다.
빨리 발견해야 그만큼 관리도 수월하기 때문에 평소에 아이가 먹는 물이나 음식의 양, 소변의 빈도, 모질의 상태를 잘 관찰하고 빠른 진단을 받는 게 중요합니다.
쿠싱 진단을 받았다면 자율 급식을 하던 반려견은 식단을 적절히 조정해서 시간에 맞춰 급여를 하도록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신장이나 간 쪽에 증상이 표출된다면 단백질의 함량과 종류를 수의사과 상의하고 조절해야 합니다.
또한 혈당이 높아 당뇨 합병증이 나타났을 경우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여야 합니다.
쿠싱증후군은 반려견의 남은 생애동안 꾸준히 관리, 치료를 받아야 하는 질병인 만큼 견주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지금 저의 반려견은 수입약 먹이고 있는데 녹십자에서 국산 치료제가 나왔다고 하네요.
좀 더 저렴하고 효과가 좋기를 바라며 다음에 급여할 때 시도해 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