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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광양 매화축제 일정

2023년 새해를 맞은 게 얼마 되지도 않은 거 같은데 벌써 2월이 다 지나가고 있네요.

겨울 내내 움츠린 어깨를 피고 봄내음을 만끽하며 나들이하는 계절이 다가왔어요.

꽃들이 만개하는 계절이니 제대로 즐겨 줘야 하겠지요?

 

그래서 봄나들이에 제격인 장소 광양 매화 축제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4년 동안 열리지 않았던 봄 축제들이 하나 둘 열린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봄을 온다는 것을 알리며 가장 먼저 피는 꽃, 매화.

벚꽃철이 오기 전에 봄꽃놀이 하기 좋은 곳이 광망의 매화축제죠.

일정을 알아보겠습니다.

 

 2023년 광양 매화축제
축제기간        2023년 3월 10일~ 3월 19일
축제장소        광양시 전 지역 (행사장&다압면 매화마을)
행사내용        공연, 전시, 판매, 체험 프로그램 등
장소               광양시 가남 매실농원, 광양매실, 광양매실 문화원, 매화정 보화마을, 매화마을, 수월정 등
문의전화        061-797-2721

매화 개화시기와 매화의 종류

매화는 매년 2월 말부터 3월까지 개화를 합니다. 그리고 꽃이 피는 시기에 따라 이름이 달라집니다.

가장 일찍 피는 조매

추운 날씨에 핀다 하여 동매

눈 속에 피는 설중매가 있습니다.

 

그리고 꽃의 색깔에 따라 백매, 청매, 홍매라고 부릅니다.

백매화는 꽃받침이 붉은색이고 꽃잎이 흰색이라 백매화 라고 합니다

청매화는 꽃받침이 녹색이고 푸른빛이 돌아서 청매화라고 합니다.

꽃잎이 붉은빛을 띠는 홍매화.

 

 

광양 매화마을

외부 신원 둔치 주차장을 이용하게 되면 수월정, 광양매화문화관, 청매실 농원 순으로 구경할 수 있고 내부 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광양매화축제의 메인 장소인 농원까지 도보로 3분이면 도착 가능합니다.

내부 주차장은 지대가 높아서 차에서 내리면 매화와 어우러진 섬진강의 시원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산길을 따라 매화꽃이 사방에 흐드러져 피어있어 입구에서부터 꽃향기에 취할 수 있다.

청매실 농원으로 들어서면 2000여 개의 전통옹기도 볼 수 있습니다.

전통 옹기 속에 이슬을 머금고 자란 청매실을 담아 발효 숙성시켜 진한 전통의 맛을 이어간다고 합니다. 색깔별로 만개란 매화향도 느끼고 이제는 보기 힘든 전통옹기들의 자태를 감상할 수도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입구에는 포토존이 있어서 추억을 담아 가기에 좋습니다.

매화마을은 굳이 포토존이 아니더라도 눈만 돌리면 다 포토존이니 방문 자체가 힐링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곧게 뻗은 대나무 숲을 따라 거니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겁니다.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의 촬영현장이기도 해서 친구나 가족, 연인과 함께 영화 같은 샷을 만들 수 있죠.

하늘을 뚫을 듯 쭉 뻗은 대나무 밭을 걷다 보면 도시 속에서 느끼지 못할 싱그러운 여유를 즐길 수 있을 듯합니다.

대나무 숲을 지나면 마을의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전망대로 가기 위한 계단이 있습니다.  

만개한 매화로 만들어진 꽃터널을 지나며 시원하게 흐르는 섬진강의 모습을 감상하며 오르면 힘들다는 느낌은 들지 않을 듯합니다.

나오다 보면 인기 드라마였던 '다모'의 촬영지도 볼 수 있다.

화면에서 보던 고택을 직접 둘러보고 옛사람들의 운치도 느낄 수 있고 드라마를 추억할 수도 있죠.

4년 만에 열리는 축제라 많은 사람이 몰릴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도로가 막힐 수도 있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녀오시는 것도 운전대를 잡고 가는 피로감도 덜고 주변 경치도 느끼며 갈 수 있는 방법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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