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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예능프로그램 '유키즈 온 더블럭!'에 출연한 이지선 교수는 "23세에 학교를 떠났는데 23년만에 모교에 교수로 돌아왔다"라는 말로  23년 만에 이화여대 교수로 부임한 소감을 말했습니다.

 

 

 

이지선 교수 프로필

 

이름: 이지선

출생: 1978년 5월 24일

국적: 대한민국

직업: 이화여자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사회복지학과 교수

학력: 오륜중학교

         창덕 여자 고등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유아교육학 학사

         보스턴 대학교 대학원 재활 상담학 석사

         컬럼비아 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시학  석사

          UCLA 대학원 사회복지학 박사

 

 

 

절망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베푸는 삶을 선택한 이지선 교수

 

 

지난 2000년 대학교 4학년 꽃다운 나이었던 이지선 교수는 학교에서 공부를 마치고 집으로 친오빠의 차로  귀가하던 중 만취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로 전신 화상을 입었습니다.

 

40번이 넘는 수술과 재활치료를 받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고 엄지손가락을 제외한 여덟 개의 손가락 마디를 절단해야만 했습니다.  그녀에게 진단된 건 3급 장애 판정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삶을 포지 하지 않았고 그녀가 작인 거인이라고 느껴진 건 혹시 가해자가 찾아와도 용서하라고 아빠에게 말했던 부분이었다.

 

그녀는 치료과정에서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이야기 하면서 절망에 빠지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삶을 살기로 합니다.

 

이지선 교수는 유아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떠나 12년 동안 유학을 하며 쳬계적으로 다른 이들을 돕기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해 나갔습니다.

그곳에서 석사와 박사과정을 모두 마친 후 한동대 상담심리사회복지학 교수로 활동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모교인 이화여자대학교 사회 복지학과 교수로 임명됩니다.

 

'지선아 사랑해'

 

 

그녀의 평범하지 않은 삶과 철학은 2010년에 출판된 저서 ' 지선아 사랑해'와 ' 꽤 괜찮은 해피엔딩'에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지선아 사랑해'는 40만 부 이상 팔린 메가 베스트셀러이고 많은 사람에게 감동과 용기를 주었습니다.

 

이지선 교수는 그녀와 비슷한  처지나 더 안 좋은 상황의 이들도 용기를 내어 사회에 적응하고 보다 나은 삶과 환경을 위해 많은 실천과 노력을 하며 살고 싶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녀가 지금 실천하고 있는 일중 하나는 전공과 연계된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노력하는 일입니다. 직업을 갖기 힘든 장애를 갖고 있기 때문에 충분한 반복적 교육, 훈련을 통해 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며 그들을 위해 지금도 힘쓰고 있습니다.

 

 

 

그녀가 활동하고 있는 아동복지 실천회'세움'은 아동복지에서 사각지대라고 할 수 있는 수용자 자녀의 지원과 인권 옹호를 위해 활동하는 단체입니다.

 

이 교수는 수용자의 자녀들을 한 달에 한 번씩 만나 지원도 해주고 봉사도 하면서 용기와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직장인이 되고 대학생이 되는 과정을 보면서 흡족해하며 자신이 한 일은 아무것도 없다며 '새움'에 공을 돌리기도 했다는 기사도 봤습니다.

 

이지선 교수는 정말 겸손하고 용기 있고 바다 같은 마음을 가진 이타적인 사람인 거 같습니다.

그 정도의 화상을 입었다면 평범한 생활을 하기도 힘들었을 텐데 스스로 나서서 다른 사람들을 도우며 희망을 심어주는 그녀의 삶은 정말 너무나 존경스럽단 생각이 듭니다.

 

"망가진 것 같아도 오늘이 있다"

"계획대로 되지 않아도 괜찮다"

 

그녀가 방송 마지막으로 한 말은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실패해도 실망하거나 멈추지 말고 담담하게 그다음을 그려가라는 용서와 희망, 그리고 용기가 넘쳐나는 한  작은 거인의 메시지 같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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