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D.P 시즌 2, 등장인물/ 줄거리/ 해외반응

넷플릭스 드라마 D.P의 시즌 2가 지난 7월 말에 오픈되었습니다.  웹툰 ' D.P 개의  날'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드라마로 일반인이 잘 알지 못하는 군대의 어두운 뒷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 시즌 1부터 화제에 올랐습니다. 작가의 실제 경험을 각색한 드라마라 더 관심이 갑니다. 아직 시즌 1을 안 보신 분이라면 먼저 시청하시고 시즌 2를 보시는 게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D.P 시즌 2

 

목차
넷플릭스 드라마 D.P시즌 2 정보
등장인물
줄거리(스포 주의)
해외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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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D.P시즌 2 정보

장르: 드라마, 미스터리, 밀리터리, 범죄, 액션, 스릴러, 블랙 코미디
공개일: 2023년 7월 28일
공개회차: 6부작
상영시간: 310분 13초
제작사: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쇼트 케이크
연출: 한준희
각본: 한준희
원작: 김보통 ' D.P 개의 날'
출연: 정해인 , 구교환, 김성균 외
스트리밍: 넷플릭스
시청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D.P 시즌 2

 

등장인물

 

정해인, 구교환, 김성균

 

 

정해인 (안준호 역) : 103사단 헌병대 이탈 체포조 D.P (Deserter Pursuit) 조원. 격투능력과 눈썰미가 뛰어나서 전체 탈영 검거율 1위 달성.  올곧은 성정에 받아들이기 힘든 여러 사건을 겪으며 탈영병을 찾는데 필사적인 인물.

 

구교환 (한호열 역) : 103사단 현병대 D.P 조장. 뛰어난 말발과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진 인물. 의리 있는 선임으로 군 병원에 입원 중 사건이 일어나자 다시 복귀.

 

김성균 ( 박범구 역) : 103사단 헌병대 군무이탈 담당 중사. 겉으론 잔소리와 험한 말을 쏫아내지만 속마음은 병사의 안위를 걱정하는 수사관. D.P조의 든든한 지원자.

 

손석구,  지진희,   김지현

 

 

손석구( 임지섭 역) : 103사단 헌병대 대위. 수사과에서 실적으로 신경전을 벌였으나 조석봉 일병 사건 이후 심경의 변화를 맞는다. 더 큰 피해와 사고를 막기 위해 애쓰는 인물.

 

지진희( 구자운 역) : 국군본부 법무실장 준장. 김루리 일병 무장탈영 사건의 특별 수사단장. 원하는 방향으로 사건이 마무리되지 않자 103사단 헌병대 수사과에 압박을 가하는 인물.

 

김지현(서은 역) : 국군본부 법무장교 중령. 김루리 일병 무장 탈영사건을 담당 군 특별수사단 부단장. 언론 플레이에 능한 냉철한 성격의 소유자. 103사단 헌병대 수사과와 대립하는 인물.

 

 

줄거리(스포 주의)

 

안준호(배우 정해인 분)는 김루리의 총격 사건과 장성민의 탈영을 둘러싼 비극적인 사건을 알게 된 후 깊은 불안에 빠집니다.  정신적 고통에도 불구하고 그는 새로운 조사에 착수하고 GP로 향합니다.

 

이제 그의 시선은 임지섭(손석구 분)과 끈끈한 인연을 맺은 나중석 병장에게로 옮겨갑니다. 준호는 전우를 위해  희생하다 지뢰를 밟아 숨진 나중석 병장의 사건을 다시 수사합니다. 중석 병장의 죽음이 억울함을 느낀 임지섭은 GP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강박관념에 시달립니다.

 

 하지만 이내 나중석 병장이 병사들을 심하게 구타하던 중 사건이 일어났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이에 군은 나중석 병장을 명예로운 인물로 위장해 사건을 은폐하려 했습니다.

 

D.P 시즌 2

 

이 사건으로 임지섭 대위는 강등 위기에 처했고, 국군사령부 법무관 구자운 준장은 군의 비리를 은폐하고 이로 인해 위세를 떨쳤습니다. 한편 준호는 수많은 군사적 사건의 증거가 담긴 USB를 들고 다니지만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윤리적 의구심과 씨름을 합니다.

 

그는 USB의 내용을 확인하고 기지에 복구하지 않습니다. 유능한 DP가 탈영하면서 고도의 군사 기밀까지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모든 DP가 동원됩니다. 그러나 준호는 지칠 줄 모르고 싸워 데이터를 전달합니다.

 

그의 이러한 노력은 김루리 일병의 총격 사건과 관련해 진행된 국민 손해배상 재판에서 이 자료가 극적으로 증거로 채택되는 결과를 낳습니다. 법원은 국가가 군사 문제에 대해서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판결합니다.

 

제보자로 활약한 병장 박범구(김성균)가 안타깝게 실형을 선고받게 됩니다. 수감된 박범구를 방문한 준호와 호열은 서로에게 예의를 다해 마지막 인사를 하고 나옵니다. 이후 준호는 군대에서 자신을 찾아온 죽은 줄 알았던 석봉을 만나게 됩니다. 그렇게 드라마는 막을 내립니다.

 

 

해외반응

 

수많은 온라인 매거진과 해외 네티즌들은 일단 작풍에 대해선 호평을 내놓았습니다. 악명 높은 28사단 의무병 살인 사건과 같은 시기에 일어난 여러 사건들을 포함해 군 내부의 부조리한 일들을 가감 없이 묘사한 내용으로 문화적 충격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놀랍게도 현대 한국군의 병영 묘사는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군의 막사 묘사보다 더 나쁘게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드라마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병역 현실과 비리를 직접적으로 알려주며 한류 마니아들에게 우리 군영의 어두운 민낯이 들러나게 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한국의 매스컴과 연예계는 종종 한국군을 남자 연예인들이 입대를 축하하고 군복무를 마치고 더 많은 인기를 얻는 화려한 공간으로 묘사하면서 낭만적으로 묘사합니다. 하지만 막사 부조리를  현실적으로 그린 ​​이 드라마를 접한 해외 팬들에게는 충격적인 폭로가 될 수 있습니다.

 

한류 주인공 BTS,  D.P 시즌 2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에도 불구하고 일부 해외 한류 팬들은 이 드라마를 통해 한국 사회의 부정적인 측면을 목격하고 실망했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일부 팬들은 방탄소년단도 이런 곳을 가야 한다는 사실에 거부감을 표했습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병역법 개정안은 팬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관련 업무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해외 시청자들, 특히 군대 생활의 부조리를 경험한 시청자들은 캐릭터에 공감했습니다. 여러 나라에서 군대를 다녀온 사람들은 자신의 군대에서도 유사한 상황에 노출되었기 때문에 묘사된 사건이 놀라운 일이 아니라는 반응입니다.

 

특히 군내 가혹행위 (데도브시나)를 경험한 러시아 군필자들과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한 전직 미군 병사들도 전 세계적으로 병영 부조리를 공감하는 반응을 보입니다. 이는 “국경을 가리지 않고 어디에서나 군대 생활은 어디나 지옥이다”이라는 공감대로 이어졌습니다.

 미군과 러시아 군인들도 묘사된 부조리에 대해 고발하고 비판하는 하나의 공감대를 만든 것은 이 드라마의 파급력이 큰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