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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개봉한 스릴러 영화'침묵'. 이미 봤지만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넷플릭스에 올라와 있길래 다시 감상했다.

처음 봤을 때와는 느낌이 또 다르게 다가왔다.

 

목차

- 기본정보

- 개요

- 줄거리

- 후기

 

 

영화 '침묵'의 기본정보

    • 장르: 드라마, 스릴러
    • 감독/각본: 정지우
    • 각색: 이추연, 홍용호,  하구담
    • 원작: 중국 영화 <침묵의 목격자>
    • 기획/제작: 임승용
    • 출연: 최미식, 박신혜, 류준열, 이하늬 등
    • 제작사: 용필름
    • 상영시간: 125분
    • 상영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개요

재력과 사랑을 모두 가진 부러울 게 없는 남자 임태산(최민식).

약혼녀가 살해당하고 용의자로 딸이 지목된다.

이에 그는 딸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사건을 쫒고 은밀한 계획을 세운다.

 

 

줄거리

대기업의 회장인 임태산은 유명 가수 유나와 결혼을 앞두고 행복한 미래를 기대한다.

그러나 딸 미라와 유나의 사이가 원만하지 못해 그는 향상 신경이 쓰인다.

그러던 어느날 약혼녀 유나가 살해 당하고 딸이 용의자로 지목된다.

 

술에 취해 그날을 기억 못하는 딸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임태산은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간다.

최고의 변호인단을 거부하고 미라의 무죄를 믿어줄 젊은 변호사 최희정(박신혜)를 선임한다.

 

미라의 기억에서 사라진 7시간의 진실을 두고 치열하게 볍정 공방이 열린다.

 

사고가 일어났던 날의 CCTV영상을 가지고 유라의 팬이라고 자청하는 김동명(류준열)이 나타나면서 사건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법정에서 그 CCTV영상이 공개된다. 

영상에는 임태산이 유나를 치에 치고 구타하는 장면이 녹화되어 있었다.

유나 살해혐의로 임태산은 구속되고 최 변호사는 개인 사무소를 개업한다.

 

임태산은 최변호사를 불러 자신의 사건을 위임하고 비밀유지 의무에 대해 이야기한다.

 

미라는 법정에서 공개된 CCTV영상에 나오는 자신의 모습은 본인이 아니라고 도와달라고 정승길에게 부탁한다. 

이에 정승길은 핸드폰 하나를 건내준다.  

미라는  핸드폰과 케이스 안에 열쇠와 위치정보 사진을 갖고 최변호사와 함께 태국으로 간다.

 

 

그곳에서 발견한 것은 사건 현장과 똑같이 재현해 놓은 주차장.

임태산은 딸이 만취해서 유나를 치어 죽인 CCTV영상을 보고 사건을 조작하기 위해 태국에서 사건장소를 만들고

유나,미라를 닮은 여자들을 섭외해서 자신을 범인으로 사건을 재구성한다.

 

태국에서 사건 조작 당일 유나와 닮아 섭외된 여자를 보면서 유나를 회상한다. 

쵤영을 마치고 떠나는 대역을 배웅하면서도 유나를 그리며 눈물을 흘리는 태산.

저녁 노천식당에서 정승길과 식사를 하다 자신의 것까지 그에게 양보하며 쓸쓸히 담배를 피우는 정태산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영화는 마무리 된다.

 

후기

 

'재벌의 부성애는 진짜 스케일이 어마어마 하구나~ '하는 생각을 안할 수가 없게 만든 후반부.

사랑하는 여인을 잃고 딸까지 살인자로 낙인 찍힐 위기에 자신이 그 죄를 다 뒤집어 쓰려고 계획한 남다른 사건조작.

후반부에 유나를 그리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찡하게 다가온다.

 

그리고 어린 딸의 미래를 위해 스스로 감옥을 선택하고 영원한 침묵으로 딸을 지키려는 아버지의 사랑. 

 

당시 흥행에는 실패 했지만 태산의 이성을 향한, 그리고 딸을 위한 두가지의 사랑을 묵직하게 

그려낸 최민식의 이중적인 캐릭터만 봐도 손해볼 거 없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작품이기도 하지만 6년이 지난 지금,넷플릭스에 올라온 걸 보면 그만큼 작품성은 인정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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