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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인사이드 기본정보

감독              백종열

기획              임승용

프로듀서       박태준

각본              김선정, 박정예

원작              광고- 더 뷰티 인사이드

촬영              김태경

조명              홍승철

미술              이하준

동시녹음       이은주

장르              판타지, 로맨스, 멜로

음악              조영욱

편집              양진모

음향              성지영, 홍예영

특수효과       전건익

시각효과       백경수

출연              한효주, 김대영, 박신혜, 박서준, 이범수, 우에노 주리, 천우희, 이현우, 서강준, 이진욱, 김희원, 유연석 외

제작사          용필름

상영시간       127분

관람등급       12세 관람가


2015년 8월 20일에 개봉했고 나중에 드라마로도 만들어졌다.

원작은 인텔과 도시바의 합작인 The beauty inside 캠페인 광고이다. 


매일 모습이 바뀌는 남자

매일 자고 일어나면 모습이 바뀌는 남자 김우진. 18세 생일이 지나면서 일어난 병인지 저주인지 알 수 없는 증상에 매일매일 적응해 가기 위해 우진은 매일 온갖 소품과 수십 가지의 옷을 갈아입는다. 이 증상을 아는 사람은 오랜 친구인 상백과 어머니뿐이다. 우진은 맞춤 디자인으로 개성 있게 편하게 쓸 수 있는 가구 회사 '알렉스'를 창업한다. 그는 거리에서 우연히 들린 가구점 '마마 스튜디오'에서 가구에 관해 설명을 해주고 안내하던 직원 이수를 만나게 된다. 그녀와 가구에 관해 이야기하다 우진은 이수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그 후, 우진은 매일 다른 모습으로 그녀를 보기 위해 '마마 스튜디오'에 들리고 점점 이수를 좋아하게 된다. 매일 모습이 바뀌는 우진은 이수에게는 그저 그날그날 찾아오는 낯선 손님일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잘생긴 남자로 깨어난 우진은 이수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고 자신의 작업장으로 초대한다. 우진의 작품을 보며 이수는 흥미를 느끼고 서로에 대한 호감이 커져간다. 이수와 헤어진 뒤에도 그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밤을 꼬박 새운 우진은 이수와의 즐거운 데이트를 마치고 쏟아지는 잠을 참지 못해 지하철에서 잠들고 다른 모습으로 깨어난다. 그 모습으로 이수 앞에 나설 수 없었던 우진은 약속 장소에 나가지만 그녀에게 말을 건네지 못한다. 이수의 연락을 피하지만 자신을 기억해 주기 바라는 마음으로 자신의 가구 브랜드 '알렉스'를 '마마 스튜디오'에 입점시킨다. 그 시점에 우진은 한채경이란 이름의 여자 모습으로 '마마 스튜디오'에 수습 직원으로 들어간다. 이수를 포기할 수 없었던 우진은 그녀에게 진실을 밝힐 것을 결심하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간다. 거기서 매일 다른 모습의 우진을 녹화해 놓은 컴퓨터 화면을 보여주며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는다. 이를 본 이수는 놀라서 우진이 집을 떠나지만 그와의 시간이 그리웠던 그녀는 다시 그의 집을 찾아간다. 그리고 같이 밤을 보내며 아침에 변하는 우진의 모습을 확인하고 그가 겪었을 고통을 공감하며 그를 안타까워한다. 그리고 둘은 연인 사이로 발전한다.

매일 모습이 바뀌는 우진과 데이트하면서 이수는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그렇게 사랑이 무르익고 우진은 이수에게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나무 반지를 만든다. 그러나 이수는 점점 정신적으로 힘들어하고 정신의학과에 다니며 하던 상담 중 "우진의 얼굴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는 말을 한다. 그녀는 우진을 사랑하지만 매일 모습이 바뀌는 탓에 그를 못 알아볼까 봐 두려워한다. 그래서 우진은 둘만의 사인으로 둘만이 알 수 있는 방식으로 손을 잡는다. 어느 날 우진은 이수에게 프러포즈를 하지만 이수는 아직 준비가 안 되었고 본인의 고충에 대해 이야기하다 정신과에서 처방받은 약을 먹으려 하다 쓰러진다. 놀래서 병원으로 이수를 데려간 우진은 의사로부터 심각한 이수의 상태를 듣는다. 지금까지 이수의 입장은 배려하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데로 행했던 모든 행동에 대해 죄책감에 빠진다. 그러다 어머니를 찾아간 우진은 아버지도 같은 증세로 괴로워하다 어머니 앞에서 사라졌다는 말을 듣는다.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 우진은 퇴원한 이수에게 이별을 고하고 떠난다.  얼마 후, 이수를 위해 우진이 제작한 의자를 선물로 받게 된다. 그것을 보고 그녀는 우진과 같이 먹고 즐겼던 모든 것이 생각나는데 그 사람 얼굴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오열한다.

다시 우진을 만나기 전 일상으로 돌아온 이수는 그와 지냈던 순간들을 추억하며 그리워한다. 입점 연장을 위해 알렉스에 방문한 이수는 거기에 있는 자재의 브랜드를 보고 우진의 흔적임을 알아낸다. 그리고 체코에서 가구를 만들어 한국으로 보내며 일상에 적응해 나가던 우진에게 누군가 찾아온다. 문을 열어보니 이수가 눈앞에 있다. 놀란 우진은 모른 척하려 하지만 가구라도 보고 싶다는 그녀를 자신의 방으로 들인다. 이수는 방에 널브러져 있는 여자 옷이나 신발을 보고 우진임을 확신했지만 모른 척 일상적인 대화를 하다가 그가 곁에 없는 것이 더 아프다는 그녀의 말에 우진은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서로 여전히 사랑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전에 만들었던 나무 반지를 꺼낸다. 우진은 과거에 변했던 수많은 인물의 모습으로 이수에게 프러포즈를 한다. 

후기 및 해외반응

화려한 캐스팅으로 뷰티 인사이드가 아니라 뷰티 아웃사이드라는 약간 비꼬는 듯한  말이 나올 만큼 잘생긴 배우들이 많이 나온 작품이다.  매일 외모가 바뀌지만 한결같은 마음의 우진에 비해 메일 같은 모습이지만 마음이 매일 바뀌는 것을 깨달은 이수는, 변함없이 사랑을 주는 우진을 매일 어떠한 모습이라도 사랑한다는 설정인  내면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그려낸 듯하다. 그리고 쿠키 영상에 젊은 시절 어머니를 떠났지만 다른 모습으로 주변에 있었던 아버지의 모습도 짠한 감동을 준다. 엉뚱하고 실현 불가능한 주제이기는 하나 아름다운 영상과 미모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단 생각이 든다. 

해외에서의 반응도 꽤 좋았던 작품이다. 특히 일본에서는 대담한 설정과 스토리 완성도 높다는 평이 많았고  미국 헐리우드 영화사 폭스 2000에서는 판권을 사가기도 했다. 또한 제26회 스톡홀름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었고  뉴질랜드, 호주, 대만, 홍콩 등 5개국에서 개봉되어서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았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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